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이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개 업체로 모두 2차전지 관련 기업이다. 소형주 강원에너지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 한 달 만에 주가가 3배로 뛰었다. 산업용 보일러 등 설비 전문기업으로 2009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나 제한적 감사의견으로 2020년 4월 거래정지를 당했고 2022년 5월 말 해제됐다.
강원에너지는 실적 악화로 2019년 평산그룹에 인수됐다. 2차전지 장비소재 전문기업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강원에너지는 2023년부터 플랜트 부문 업황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수수산화리튬 양산과 함께 핵심 설비인 전기히터 드라이어 수주도 늘어날 전망이다. ,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
강원에너지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은 월 1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 및 양극재 첨가제 생산 공장 건설에 투자했으며, 2023년 10월 초 준공 예정이다. 시장의 관심은 2차전지 부문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증설 계획에서 강원에너지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적 측면에서 강원에너지는 매출 5,135억원(+446.3% YoY), 영업이익 354억원(+686.7% YoY)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증권사나 리서치 기관이 발간한 보고서는 6건에 불과해 작은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납득할 만하다. 그러나 강원에너지가 이차전지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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