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물류비 안정화 속 유망한 전망

넥센타이어는 올해 물류비 안정화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하며 향후 실적을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판가 상승 효과로 외형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회사의 탄력성을 나타냅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년간 급등한 운송비 절감의 수혜가 예상된다. 넥센타이어는 향후 2년간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4년 정상화 기준 P/B 0.4배, P/E 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


해상운임의 대폭 하락은 넥센타이어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2020년 7월 1,000pt에서 2022년 1월 5,110pt까지 치솟았던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이후 올해 3월 909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운송비는 2023년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송비중도 2023년 9.3%, 2024년 8.0%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운송비와 원자재비 하락 덕분에 반드시 반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재 회장도 넥센타이어의 올해 영업이익이 140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영업이익률은 5.1%로 7.2%p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