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실적 공시 - 매출 증가에 영업이익은 하락

2분기 실적 공시 내용

대한항공이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타키온>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은 3.5조원에 영업이익은 46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런 내용을 담은 2분기 개별 실적(잠정)을 2일 공시했습니다.

공시 규정과 대한항공의 공시 이유

대한항공이 2분기 정규 보고서가 아닌 형태로 공시한 이유는 규정 때문입니다. 매출·영업손익·순익 중의 하나라도 ±30%를 넘게 되면 공시 의무가 발생하며, 대한항공처럼 대규모 법인은 변동폭이 ±15% 이상이 되어도 공시를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전날 공시를 한 것으로 추정되며,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변동폭이 -15% 이내였기에 공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전망과 합병 현안

하반기에는 대한항공의 약점이 희석될 전망입니다. 중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천명했으며, 대한항공의 주가가 저점에 위치한 점도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최대 현안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입니다. 이미 미국과 EU에 합병 반대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해당 사안은 문재인 정부의 산업은행 이동걸(70) 전 총재가 추진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수익률

올해 대한항공의 수익률은 5.29%, 델타항공은 32.78%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