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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카나리바이오가 개인 순매수 폭증을 이어가며 거래대금 기준 전체 증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 중 유일하게 투자심리가 식은 상황이어서 주가 방향성이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나리바이오의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체 증시에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389만1600원으로 삼성전자 등 견조한 수급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을 능가했다. 또 일평균 거래대수는 2155만8917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고 포스코IC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최근 카나리아바이오가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 데이터안전감시위원회(DSMB)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소식에 주가는 급등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을 압도했다.
다른 제약·바이오주도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2027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해 연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신약 2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에 자극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글로벌 제약 시장도 2021년 기준 전체 반도체 시장의 2.7배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다.
올해 제약주가 시장을 아웃퍼폼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고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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